K7 후속 준대형 세단 외관 공개 영업이사 직급 신설 2명 임명
기아는 K8에 새 로고와 어울리는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면부에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기아의 새 로고를 부착했다. 테두리 없이 설계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 모양 연속 무늬(패턴)를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했다. 양 옆에서 방향지시등,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같은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마치 별무리가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나타낸다.
전장(차량 전체 길이)은 5015mm로 K7(4995mm)보다 길어졌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유선형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에는 도어(문) 하단부를 따라 리어램프(후미등)로 이어지는 크롬(금속) 장식을 입혔다. 후면부에는 좌우 후미등을 연결하는 디자인으로 넓은 차체 폭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 영업직에 ‘영업이사’ 직급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 로고·사명을 붙인 신차 및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영업 현장에서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처음 임명한 영업이사 2명은 영업직 및 일반직 대상 사내강사로도 활동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