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최근 몸상태에 대한 재검진을 받았다. 뉴스1 © News1
스프링캠프 명단에 빠진 채 재활군에서 훈련 중인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구창모(25)의 향후 스케줄이 곧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NC 관계자는 17일 뉴스1과 통화에서 “구창모가 지난 15일 병원 검진을 마쳤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며 “결과에 따라 코칭스태프가 훈련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의 에이스로 꼽히는 구창모는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재활군에 속해 개인훈련을 소화 중이다.
구창모는 지난해 피로골절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시즌 막판 복귀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으나 NC 입장에서는 관리가 필요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차세대 국가대표 좌완투수로까지 손꼽히는 선수라 천천히 안전하게 가는 게 더 중요하다.
구단은 검진 결과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훈련 스케줄을 결정하기로 정했다. 상태가 좋다해도 남은 기간 1군 스프링캠프 합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