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2017년 초연한 뮤지컬 ‘’하모니‘’에서 사형수 김문옥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 News1 DB
6살때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로 데뷔한 1세대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윤복희가 ‘하모니’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다시 선다.
18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하모니’는 죄수들이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꾸리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3월1일까지 공연한다.
참여형 뮤지컬 ‘하모니’는 2009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강대규 감독)를 각색해 2017년 초연한 바 있다. 윤복희는 초연에서 자녀들과 절연한 사형수 ’김문옥‘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6살때인 1952년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연극에서 아역 배우로 출연했다. 그는 1963년 워커힐 극장 개관무대에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의 모창을 한 것을 계기로 미국 무대에 진출해 ’코리언 키튼즈‘ 단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1967년 1월 음반 ’웃는 얼굴 다정해도‘를 통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 음반 표지에 실린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은 당시 화제가 돼 ’대한민국 미니스커트 1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