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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백신 첫날 125명 접종…‘심각한 부작용 보고 없어’

입력 | 2021-02-18 10:17:00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125명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했다.

18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까지 전국 8개 병원에서 총 125명의 의료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아직 눈에 띄는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접종이 시작된 도쿄 메구로(目黑)구의 도쿄의료센터에서는 800여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전국 100여개 병원에 종사하는 약 4만명이 우선 접종을 받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들 중 2만명에 대해서는 2차 접종 후 4주 이내에 발열 등의 부작용이 없는지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에는 나머지 370여만명 의료 종사자가 접종을 받는다.

4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 3600여명, 기저질환자 820만여명, 요양시설 종사자 등 200여명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47명, 사망자 7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42만1211명, 사망자는 7236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