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투시도
경쟁사 제품과 구별하고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브랜드’가, 아파트에도 적용 된 지 20년 이상 지났다. 이제 브랜드 아파트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친숙해 졌으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가지기도 한다.
특히 이름있는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신뢰성이 높고 상품성도 뛰어나다. 따라서 아파트 구입 시 브랜드를 고려하기도 한다. 실제로 2019년 닥터아파트가 발표한 브랜드 파워 설문조사 따르면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매 시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요인은 ‘브랜드’였다.
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브랜드 단지는 청약 성적도 좋았다. 지난 7월 충남 천안에서 분양한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의 경우 평균 5.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계약 5일만에 분양 완료됐다. 또 작년 말 경기도 양평에서 분양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청약결과(특공, 1,2순위 합계)에서 총740가구 중 청약접수 1,114건으로 평균 1.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올 3월 강원도 홍천에서 16년만에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밝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연봉아이파크 이후 16년만에 홍천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이자 2014년 ‘오드카운티’ 분양 이후 7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공급되고 계약 완료(계약금 완납)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설계가 돋보인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조성했다. 3·4베이(일부 제외), 알파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전 가구 무상으로 단지 내 지하에 있는 세대창고 제공돼 입주민의 공간활용도 극대화 했다. 이외에도 최대 688대 주차가 가능한 단지 내 주차장, 지하주차장에서 전 가구로 바로 연결되는 주동통합형 설계 등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단지 내·외부에 스마트기술도 도입된다. 가구 내부에는 가전, 조명, 난방까지 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시스템, 미세먼지 발생 시에 외부공기를 여과하는 환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단지 외부에는 실시간 대기 오염상태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단지 인근에는 홍천터미널이 있으며, 중앙고속도로(춘천-금호)를 통하면 북쪽으로는 춘천으로, 홍천 IC를 이용하면 강원도 원주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춘천 JC도 가까워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기 편리하며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다.
한편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6층 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3㎡ 580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에 들어서며 오는 3월 오픈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