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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 코로나19 경험 고백 “김치로 건강 관리하는 중”

입력 | 2021-02-18 11:30:00

배우 기네스 펠트로, ⓒGetty Image/이매진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무설탕 김치’로 건강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펠트로는 16일(현지시각)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구프(GOOP)에 코로나19에 걸렸었다고 말하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감염됐는데 피로감과 머리가 멍해지고 기억력 감퇴와 집중이 힘들어지는 증상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펠트로는 이어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몸 안에 염분 수치가 엄청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하며 코로나19 회복과 건강을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펠트로는 식단 관리를 하는 동안에는 설탕과 술을 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식단 관리를 하는 동안 펠트로는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도록 만들어주는 식이요법인 케토제닉과 채식 위주 식단을 꾸렸다고 했다. 펠트로는 그 중에서 ‘무설탕 무김치(great sugar-free daikon kimchi) 등을 먹으며 건강을 관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펠트로는 평소 한식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외국 배우 중 하나다. 2018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치전 사진을 올리며 한식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펠트로는 “현재 건강 상태는 매우 좋다”며 “식단과 운동습관, 사고방식까지 바뀌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어 이런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