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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확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입력 | 2021-02-18 13:24:00

광주 광산구 오선동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그린시티1캠처스 정문 모습./뉴스1 DB © News1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소속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일부 공장 가동이 긴급 중단됐다. 재개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구 소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 소속 근로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1966번으로 분류됐다.

1966번 확진자는 설날인 지난 12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1955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콤프레서 제조 공장만 가동을 중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공장 재가동 여부는 다음날인 19일,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없을 경우에 한해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관계자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아니라 부품 제조 공장인 3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하루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확진자가 없을 경우 공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