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선팝어게인’ 방송캡쳐
일본 천수각 (동아일보DB)
KBS 퓨전 국악 프로그램 배경에 일본풍의 건물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KBS에서 방영된 설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조선팝 어게인’으로, 뒤늦게 온라인에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조선팝 어게인’ 방송을 캡처한 사진이 줄지어 올라왔다. 이 방송에 나온 국악 기반의 팝밴드 ‘이날치’ 무대 뒷배경이 일본풍이라는 지적이다.
논란이 된 후 유튜브와 네이버TV와 카카오TV에서는 영상이 삭제 됐으나 KBS 홈페이지 ‘조선팝 어게인’ 다시보기 영상은 그대로 서비스 되고 있다.
KBS 홍보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팝 어게인’은 국악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 트롯,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음악 장르 ‘조선팝’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