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 단체들이 미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를 규탄하는 국제 청원 운동에 나섰다.
17일 미 동북부 한인회 연합회에 따르면 이 연합회는 최근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 ‘마크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 철회 촉구 및 규탄’이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이 연합회는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필라델피아 델라웨어 등의 한인회가 참여한 단체로 미 동북부 70만 한인을 대표해 한글과 영문으로 이 성명을 실었다.
연합회는 이날 오후 뉴저지주 클리프사이드파크 인근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역사왜곡 논문 철회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도 열었다. 각주 한인회 대표자 15명이 참석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