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내달 3일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 부산 현장 일정 관련해 “부산 또 가야 되겠네. 하 참”이라고 말해 곤혹을 치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시작 전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혼잣말로 이같이 말했다.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즉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원내대표가 부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민주당이 부산시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통과 시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표현이며 ‘법 통과 후 부산시민들에게 결과와 신속한 추진 계획을 보고하러 방문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