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드마크 데시앙’ 투시도
최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적정성 검토를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며 사업 시행이 본궤도에 오르자,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경기도가 SK하이닉스로부터 기반시설 1조7,000억원, 산업설비 120조원 등 약 122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및 연구시설 투자를 이끌어낸 사업으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내로라하는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들의 입주도 계획돼 있다.
더불어 지난 1월에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돼 공동연구개발(R&D), 수도·전기 등 기반시설 확충, 임대료 감면을 비롯해 단지별 협의회 구성을 통한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 규제 하이패스, 전문인력 파견과 같은 정부 지원을 받게 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반도체 벨트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용인국제물류4.0유통단지(계획), 제2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산업단지와 가까운 아파트는 분양 성적도 좋다. 헌대엔지니어링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품은 고덕 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총 376가구 모집에 3만2,588명이 접수해 86.6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도 평균 1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태영건설이 용인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로 직장인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드마크 데시앙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총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51~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 용인중앙공원은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32만여 ㎡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으로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족구장과 농구장,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각종 휴식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단지 옆 공원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동측으로 경안천이 흘러 수변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돌봉산, 봉두산, 마평동산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용인 드마크 데시앙은 지역 핵심 로데오거리 상권과 함께 고림지구, 역북지구가 인접해 이들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이마트, CGV용인, 용인시종합운동장, 용인중앙시장, 용인 에버랜드 등 쇼핑∙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처인구청, 우체국, 주민센터, 병원, 은행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 밖에도 단지는 반경 1km 안에 교육시설(용인초등학교, 용인중학교, 태성중학교, 태성고등학교 등)을 갖춘 학세권에 속한데다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등 다수의 대학도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한편, ‘용인 드마크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들어서며, 오는 3월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