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우위지수 105.3, 전세수급지수 157.3 두 지수 모두 전주대비 소폭 감소 나타내 아파트가격변동률 2주 연속 상승폭 둔화
2·4공급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통계수치 상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1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매수우위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각각 105.3, 157.3로 전주대비 소폭 감소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내로 표현되는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전세수급지수 역시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작년 10월 마지막 주 역대급 기록인 195.3을 나타낸 이후 점차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감소세는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낮췄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변동률은 이번 주 0.08%로 2주 연속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7억7000만원(23층)에 거래됐으나, 현재 인근 부동산에는 같은 평형이 26억5000만원, 27억원 등 직전 거래금액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도 나와 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59㎡ 역시 이달 15억원(3층)에 거래됐으나, 현재 14억5000만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