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3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특유의 격정적 몸동작을 선보이며 격려사를 하고 있다.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넘어 사법부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침묵하고 있는 판검사들은 “정의의 사도가 아닌 악의 편이다”고 쏘아붙였다.
홍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현 상황을 “검찰의 친문파와 정통파의 대립, 사법부의 친문파와 정통파의 대립”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한줌도 안되는 정치 검사,정치 판사가 검찰과 법원의 인사권을 장악하고 검찰 농단,사법 농단을 하고 있는 것은 이 정권의 최악의 편가르기 검찰,법원 장악 기도다”라며 “응분의 댓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른 바 정치판사들에게 “70년대 사법파동 때 사법부 독립을 지킨 사람들도 판사들이었고 80년대말 전임 대법원장을 사퇴시키고 꼿꼿한 이일규 대법원장을 맞아 들인 사람들도 판사들이였다”라는 사실을 소개했다.
홍 의원은 “거짓말 대법원장,정권 친위대 검사들이 판치고 있는 X판에 침묵하고 있는 판,검사들은 과연 정의의 사도라고 자처 할수 있는가”라며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홍 의원은 “여러분들은 한국사회에서 복 받은 상위 1%들이다”며 “무엇이 두려워 몸을 사리고 있는가”라는 말로 최소한 ‘이건 아니다’라고 외칠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