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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음주 후 전동 킥보드 탄 외국인, 뺑소니 차량에 치여

입력 | 2021-02-21 12:31:00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던 20대 외국인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 중이다.

2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던 20대 외국인 A씨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를 낸 승용차는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 등을 다치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뺑소니 차량을 추적 중이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