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노동신문) 2019.3.1/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에게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귀국하라고 제안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팀 슈렉터 감독이 연출한 3부작 ‘세계를 무대로 한 트럼프’ 마지막화에서는 지난 2019년 2월27일부터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이 나눴던 대화가 공개됐다.
당시 북핵 협상이 결렬되면서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협상결렬 직후에도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정은은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중국을 경유해 약 3일에 걸쳐 하노이에 도착했었다.
포팅거에 따르면 트럼프는 협상 결렬 후 김정은에게 “원하시면 2시간 안에 집에 데려다 줄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김정은은 그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