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21일 테니스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7-5, 6-2, 6-2로 가볍게 제압해 우승했다.
조코비치(33)는 이날 1시간 53분 만의 승리로 호주 남자단식 챔피언 자리를 3년 연속 쟁취했으며 9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호주오픈, 프랑스 롤랑가로스, 영국 윔블던 및 미국오픈 대회 등 4대 메이저의 단식 우승 횟수가 총 18회로 늘어났다. 이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통산전적에서 20회를 기록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9)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34)를 바짝 추격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