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오는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 관련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26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첫 접종이 이뤄진다. 이들의 1차 접종은 3월까지 진행되며, 총 2회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2차 접종은 4~5월에 진행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순위 접종 대상자들 중 93.8%가 접종에 동의했다. 20일 0시 기준으로 1순위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인원은 총 36만6959명이었으며, 여기서 34만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3.8%였다.
아스트라제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30만8930명 중 93.6%가,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5만829명 중 94.6%가 각각 접종에 동의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치료제의 도입과 적용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발견+예방(백신)+치료(치료제)’ 3대 시스템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두고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연차휴가를 끝내고 청와대에 출근한다. 신 수석의 거취 결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 관련 발언이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