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신애(23)가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23·서수진)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힘을 싣는 듯한 글을 남겼다는 이유로 일부 수진 팬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22일 서신애의 인스타그램 최신 게시물에는 서신애의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과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서신애가 동갑내기 중학교 동창인 수진의 학폭 의혹을 지적하는 것처럼 보이는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긴 것에 대한 대응이다.
또 서신애는 수진이 ‘서신애 배우님과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해명하자 ‘네 입에 내 예쁜 이름 좀 담지마’ 등의 가사가 담긴 곡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중학생 시절 학폭을 경험했다고 고백한 서신애에게 일부 수진의 팬들이 2차 가해를 한 것이다.
서신애는 과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