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준 8단 ● 이치리키 료 8단 본선 16강 2국 5보(43∼53)
설상가상 백 48도 이해하기 어렵다. 백 두 점을 살리는 의미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지금은 한가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 흑 49, 51로 들여다본 뒤 53으로 즉각 끼우자 사고가 난 것처럼 뭔가 기분이 싸하다.
한편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 1차 예선이 22일 개막했다. 승부를 업(業)으로 살아가는 기사들에게 기전 창설만큼 좋은 소식은 없을 것이다. 우슬봉조배는 총 규모 2억 5000만 원(우승상금 5000만 원)으로 전체 기사가 참가하는 기전이라고 하니 더욱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