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최저 -10~1도, 낮 최고 3~12도
강원영동, 경북권 등 대기 매우 건조
초미세먼지, 수도권 '보통' 그 외 '좋음'

봄 날씨와 같은 기온을 보인 지난 주말 및 22일과 달리 오는 23일은 아침기온이 이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춥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경남서부내륙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23~24일 아침 기온이 지난 22일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중부지방,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10~-5도가 되겠다”고 전했다.
23일 아침 사이 기온차가 전날 낮보다 15~25도로 매우 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울릉도, 독도에 1~5㎝(5㎜ 미만)이다.
최근 오랫동안 강수가 없어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일부 충북, 전북동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최근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22~23일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23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8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상에는 23일까지 바람이 35~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h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도, 경북, 대구, 광주, 제주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