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한파로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쌓여있다. 2019.1.2/뉴스1 © News1
화요일인 24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틀째 반짝 추위가 이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이날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24일) 아침 기온이 22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서울을 포함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4일도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10~-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3도 Δ춘천 -6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대구 -4도 Δ부산 2도 Δ전주 -2도 Δ광주 -2도 Δ제주 4도다.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며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른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5도 Δ춘천 10도 Δ강릉 7도 Δ대전 11도 Δ대구 12도 Δ부산 12도 Δ전주 12도 Δ광주 12도 Δ제주 1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낮과 24일 아침의 기온차가 15~25도로 매우 크다”며 건강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고 먼바다 파고는 서해 3.0m, 남해 2.5m, 동해 2.5m로 높게 일 전망이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바닷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