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타티스와 14년 계약…다르빗슈·스넬 영입 2·3위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팀이다.
KBO리그 최고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26) 영입도 주목받는 계약 중 하나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샌디에이고의 굵직한 전력 보강 9개의 순위를 정했다. 김하성과의 계약은 4위로 평가됐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많은 팀이 원하는 FA 내야수 중 한 명이었다”며 “몇몇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들은 김하성의 빠른 적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김하성의 미래는 무척 밝다”며 “김하성은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그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수 플래툰으로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LB닷컴이 이번 겨울 샌디에이고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한 것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계약을 14년 연장한 것이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중요한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장기 승선시키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