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에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여 선거에 덕을 보려 한다며 백신안전이 정 의심스럽다며 자신이 먼저 맞아 효능성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나섰다 .© News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야권을 향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백신의 정치화를 당장 멈출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오는 26일부터 접종에 들어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65세 이상 고령자를 제외, 정부 스스로 백신 안전성에 불안감을 조성시켰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접종, 국민들을 안심시켜라고 요구한 바 있다.
고 의원은 이를 4월 보궐선거에 이용하려는 야권의 정치술수라고 판단, 비판에 나섰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접종대상자들 가운데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이 약 93%이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라며 ‘내가 먼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1일 정청래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에게 “대통령에게 시비 걸지 말고 유 전 의원과 내가 먼저 맞아 모범을 보이자”며 야권 공세 차단에 나섰다.
그러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제가 먼저 맞겠다”며 다시 접종문제에 불을 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