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의 헌신에 감사함을 표했다.(텍사스 레인저스 SNS) © 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하는 추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THANK YOU, SHIN-SOO CHOO”라며 7년간 헌신했던 추신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빠트리지 않았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4년부터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계약 조건은 7년 1억3000만달러.
텍사스는 “지난 7년간 그의 모든 타격, 미소, ‘추~’, 헌신에 대해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텍사스와 계약이 만료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8개 팀의 제안을 받았으나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하기로 결정했다.
연봉은 27억원으로 역대 KBO리그 최고 대우다. 부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가 KBO리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