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7 News
우즈는 23일(현지시간)오전 7시15분경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 사는 우즈는 지난 주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석차 LA에 머물렀다. 우즈의 자선 재단이 수익사업으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운영을 맡아 우즈가 호스트 역할을 한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차량 앞 보닛 부분은 크게 파손 됐으나 탑승석 부분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다. 에어백이 나와 있는 모습도 보인다.
구조당국은 우즈를 차에서 끄집어낸 뒤 현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발견당시 의식은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복합골절상을 입은 우즈는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등은 경찰을 인용해 “우즈의 부상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USA TODAY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른 차와 충돌한 것은 아니며 차에는 우즈만 탑승하고 있었다.
다만 우즈는 과거에도 여러 가지 진통제, 수면제 등을 함께 먹어 복합반응이 생기면서 의식을 잃고 교통사고를 낸 바 있어 이부분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2009년 11월 플로리다주 자택 근처에서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았다. 당시 우즈는 5분 정도 의식을 잃었고, 당시 부인이 골프채로 창문을 깬 뒤 우즈를 구해냈다.
2017년 5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우즈는 자택 주변에 자동차를 세워두고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알코올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우즈는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면서 생긴 부작용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