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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즈 차량 전복사고에 “곧 돌아오리라 확신”

입력 | 2021-02-24 12:00:00

재임 당시 우즈에게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 수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주가 회복하리라고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우즈)는 매우 존경받는 인물로, 다른 선수들은 대단한 존경심을 보이며 그를 우상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돌아올 것이다. 그가 돌아올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23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다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장을 조사한 보안관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고 말했다.

우즈가 사고 당시 몰던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가 등 수술 이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데 대해 “매우 놀랐고 불행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는 등 부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마스터스 대회를 우승했다”며 “이는 그가 얼마나 재능이 있는지를 보여줬다. 그는 최근 회복 중이었는데 사고가 터졌다. 불행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 사고 후 “타이거 곧 다시 돌아와라.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기인 지난 2019년 5월에 우즈에게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