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대기 건조…실효습도 35%↓
남부지방 중심 비…제주 최대 150㎜
아침 최저기온 -6도…서울 0도 쌀쌀

목요일인 오는 25일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4일 “내일(25일) 서울 일부와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 일부 충청권, 전북동부, 경상권(경남서부남해안 제외)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하다는 뜻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다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제주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25일 오전 전라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26일에도 충청남부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도의 예상강수량은 30~80㎜다. 제주도산지에는 15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4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5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3m, 0.5~4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 물결 높이는 0.5~3.5m, 0.5~4m로 전망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3m, 0.5~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다만 경기남부·충님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