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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 중 1명은 마약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 중인 상황이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낮 12시쯤 강남구 한 도로에서 A씨(23)와 B씨(29)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정차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6%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무면허인 것도 확인돼 음주운전 및 무면허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B씨로부터 소변을 강제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두 남성 모두 인근 클럽에서 오전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로부터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