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차장 지원 사업 공모
광주 광산구가 도심 주차난 완화 대책으로 공유주차장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해당 사업은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종교시설, 아파트, 민간시설 등에 최대 1억 원의 주차장 시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조건은 주차장 5면 이상에 하루 7시간, 주 5일 이상, 2년 개방이다.
광산구는 2019년 공유주차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지난해 농협 등 민간시설 6곳, 종교시설 4곳, 아파트 1곳 등 11곳 29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해 사업에 공모한 은행 한 곳에 시설개선비 6600만 원을 지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유는 도심 주차난 완화로 불법주정차를 줄이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유주차장 지원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