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갖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3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8516명(해외유입 6990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건수는 7만279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9명은 지역 감염자, 27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533명→416명→391명→313명→330명→417명→369명이다.
이날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4명, 경기 13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268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2.6%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8명, 대구 13명, 광주 15명, 울산 1명, 강원 2명, 충북 4명, 충남 16명, 전북 5명, 전남 11명, 경북 9명, 경남 2명, 제주 5명 등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27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위중증 환자 144명을 포함해 현재 7448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5명 늘어 누적 1581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79%를 유지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