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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앞두고…文대통령-당정청 가덕도 총출동[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1-02-25 14:41:00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경남지역이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어업지도선을 타고 가덕도 공항 예정지를 둘러보았다. 청와대사진기자단

4·7 보궐선거를 41일 앞둔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 시장 등도 참석해 당정청과 경남권 여권 지자체장이 총 출동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해 당정청이 ‘가덕도 올인’전략에 돌입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카드가 바닥에서부터 민심 기류를 바꿀 것이란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한 부산 지역구 의원은 “후보와 당 지지율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드라이브를 걸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한 국가정보원 불법사찰 공세에 집중하면 판세가 뒤집힐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여권은 가덕도 신공항 카드가 4월 시장선거는 물론 내년 대선까지 내다본 ‘부산 필승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에 이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문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역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맨 왼쪽)이 생활공동체 조성 방안과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이라는 행정공동체 구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역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를 듣고있다. 왼쪽이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고 오른쪽은 김경수 경남지사.


25일 가덕도 공항 보고 및 동남권 메가시티 간담회에 참석해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보고를 듣고 있다.당정청 여권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문대통령 일행이 어업지도선을 타고 가덕도로 이동해 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어업지도선 위에서 가덕도 공항 예정지를 둘러보는 문대통령과 여권 인사들. 청와대사진기자단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