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거 제압
오버헤드 슛으로 알리 선제골 토트넘의 델리 알리(왼쪽 앞)가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32강 2차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오버헤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한 알리는 후반 35분 교체된 뒤 벤치에 있던 손흥민과 포옹을 해 시선을 끌었다. 토트넘이 4-0으로 이겼다. 런던=AP 뉴시스
손흥민(29·토트넘)이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토트넘은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4-0으로 완파했다. 19일 1차전에서 4-1로 이긴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8-1로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의 16강 상대는 26일 대진 추첨에서 확정된다. 16강 1, 2차전은 각각 3월 12일과 3월 18일에 열린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앉혔다. 손흥민으로서는 지난달 1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머린FC와의 경기(5-0승) 이후 45일 만의 휴식이다.
이날 토트넘 델리 알리는 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오버헤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알리는 1골 2도움,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2골, 개러스 베일이 1골을 넣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