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평양시와 각 도들에서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근로단체연합 궐기모임이 진행됐다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올해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뒤 연일 간부들을 다그치고 있다. 간부들의 태도 개선이 경제 정책 이행의 기반이라는 관점에서다.
2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에서 “일꾼(간부)들을 기적이 일어나기를 앉아서 기다리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들은 사상의 무기를 메고 목적의식적으로 군중 속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무슨 일을 하나 해도 대중에게 의거하고 그들의 사상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해나가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후 북한 관영매체들은 연일 사설과 논설 등으로 간부들의 태도 개선, 정신 무장을 강조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도 “일꾼들은 당의 사상사업 방침을 아래에 되받아넘기는 단순한 전달자가 되면 안 된다”라며 “관철을 위한 방도와 묘술을 자기 머리로 찾아낼 줄 아는 정열적인 사색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시기 경제사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사업에서 발로된 심중한 결함들은 우리 자체의 힘으로 얼마든지 바로잡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은 인식해야 한다”라며 “각오와 결심을 새로이 가지고 오늘의 혁명적 진군에 떨쳐나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