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웨스트미들랜즈 경찰
영국 버밍엄의 한 주택에서 악어 80마리가 머리만 남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BBC는 웨스트미들랜즈 경찰국 국립 야생동물 범죄단속반(NWCU) 소속 경관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합동 수사를 벌여 페리 바 지역의 한 주택에서 악어 머리 80개를 발견해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미들랜즈 경찰은 한 시민의 제보로 ‘멸종위기종 보호법’을 위반한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주택을 급습했다.
이에 대해 이베이 측은 “자체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야생동물 정책에 어긋나는 품목들을 모두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