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野, 대통령 부산행 흡집내고 발목잡아" 정 총리, 별도 입장 없이 '리트윗'하며 野 비판 뜻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선거용’이라 비판한 야당에 “어처구니 없다”고 일갈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트윗을 공유했다.
2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가 있으면 대통령은 아무것도 하면 안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25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 참석차 부산을 찾았는데, 국민의힘은 4·7 재보궐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이자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어 “말 그대로 어처구니 없다”며 “선거가 있으면 국정운영도 중단되나”라고 반문했다.
전날 이어진 야당의 공세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정 총리는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야당에 대한 비판적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