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병천아우내식품
윤석정 대표
병천아우내식품은 지난해 5월 제2공장과 함께 ㈜아우내푸드를 출범하면서 사업을 육가공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 회사가 주목받는 것은 그동안 순대 사업을 펼치면서 거둔 성과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병천아우내식품은 2008년 순대류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3년엔 식육가공업 분야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기준원 HACCP 인증을 받는 등 품질 관리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이는 식품을 다루는 기업은 품질과 위생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윤석정 대표의 경영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식음료 업종의 어려움을 감안해 기존 매장을 제2브랜드인 옛날아우내순대(체인산업)로 업종 변경 시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상생경영에 나섰다.
윤 대표는 “고객과 체인점주가 만족해야 본사가 생존한다는 생각으로 ‘상생’을 경영철학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늘 맛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두며 순대류의 고급화 제품 전략과 육가공 제품의 특화된 제품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