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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분리 배양 성공…연구용으로 분양

입력 | 2021-02-27 14:40:00

영국·남아공 변이바이러스는 3개 기관에 분양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분리 배양에 성공해 연구용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양 현황을 설명했다.

당국은 지난 22일 코로나19 브라질 변이바이러스(GR: P.2) 분리 배양에 성공했으며 현재 분양 준비 중이다. 다음달 17일부터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통해 유관 부처와 연구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부터 분양이 시작된 영국 변이바이러스(42주), 남아공 변이바이러스(43주)도 백신·치료제 연구와 진단기술개발 목적으로 3개 기관에 분양됐다.

지난해 2월17일부터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32개 기관에 총 974건(바이러스 307주·핵산 667건)이다.

권 제2부본부장은 “이번 변이바이러스 분양을 통해 유관 부처와 연구기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진단제제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