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 15도 내외
아침 기온은 낮아 일교차 10~20도 커
대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일요일인 2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포근하겠다.
27일 기상청은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로 포근하겠다”면서 “아침 기온은 -3~8도를 오가는데,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두대간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내륙,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내려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내륙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은 28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28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5~6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시속 20~40㎞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에도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해 전국에서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