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 60~70대 노인들이 사적 모임을 갖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터져 관련 확진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27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의동에 있는 한 원룸(구의로 29)에서 60~70대 노인들이 일주일에도 수차례씩 사적 모임을 갖고 식사한 일이 원인이 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원룸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식사한 구민 1명이 지난 25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룸 거주자와 원룸 방문자, 방문자의 가족과 지인 등으로 번져 이날 오후 7시 기준 총 12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진구 관계자는 “원룸 방문자들은 5인 이상 모임은 갖지 않고 소수만 모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동시간대 모임 인원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