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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봄비…수도권 최대 100㎜, 대설주의보 강원 50㎝ 눈폭탄

입력 | 2021-03-01 09:28:00

폭설.(자료 사진)© 뉴스1


3·1절이자 월요일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북부·중부산지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9시 현재 중부지방의 경우 시간당 5mm 내외로 비가 내리고 있으나, 강우 강도는 차차 강해진다.

기상청은 1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고, 강원도를 중심으로 최대 50cm 이상 매우 많은 눈이 쌓인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수도권의 강수량은 Δ서울 11.5mm Δ인천 11.3mm Δ수원 16.0mm이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15mm 내외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의 비 구름대는 시속 60km로 동북동진해 비가 점차 강해져 낮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30~80mm, 경기 동부는 최대 100mm까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Δ수도권·강원도·충북 북부·경북(남부내륙 제외)·경남권 동해안·제주도 산지 30~80mm Δ 충청권·전라권·경북권 남부내륙·경남권(동해안 제외) 20~60mm Δ제주도(남부, 산지 제외)·서해 5도·울릉도·독도 10~40mm이다.

강원 북부산지에는 비가 내리다 기온이 낮아져 오전 8시30분 기준, 눈으로 바뀌며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예상 적설량은 Δ강원 영동 10~40cm(많은 곳 50cm 이상) Δ강원 영서 5~15cm Δ경기 북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내륙, 경북 북부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3~8cm이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강원 영동지역은 2일까지 50cm 이상, 강원 영서지역에는 15cm 내외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니 비닐하우스나 구조가 약한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6도 Δ춘천 4도 Δ강릉 6도 Δ대전 8도 Δ대구 8도 Δ부산 11도 Δ전주 11도 Δ광주 12도 Δ제주 15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9도 Δ춘천 6도 Δ강릉 8도 Δ대전 16도 Δ대구 16도 Δ부산 16도 Δ전주 17도 Δ광주 17도 Δ제주 20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