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번 시즌 리그 두 번의 만남을 모두 무승부, 그것도 두 경기 다 0-0으로 마쳤다.
첼시와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2020-21 EPL 26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무승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25일 맨유 홈에서 열렸던 6라운드에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영국 매체 BBC 스포츠는 1일 “두 팀이 또 무승부를 나눠가진 점이 흥미롭다”며 “한 팀과 시즌 맞대결 2번 모두 0-0을 기록한 것은 첼시는 12년 만, 맨유는 25년 만”이라고 소개했다.
첼시는 2008-09시즌 에버턴을 상대로 18라운드 원정에서 0-0 무승부, 33라운드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적 있다.
맨유는 더 오래 전이다. 맨유는 1996-97시즌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7라운드 원정 0-0 무승부, 21라운드 0-0 무승부를 거뒀던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