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주년 3·1절 기념사 "여러분 모두가 의병"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가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제주도민의 용기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우리는 새로운 위기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불평등과 세대 갈등, 기회의 단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102년 전과 변함없는 위대한 제주도민의 용기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늘 기억하고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오늘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