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 축하 메시지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65·사진)는 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부터 동아일보와 함께 영랑시문학상을 운영하면서 문학상의 위상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됐다는 것. 이 군수는 “군민들도 강진이 낳은 대표 문인을 기리는 상의 위상이 높아진 데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강진은 영랑 김윤식 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영랑시문학상은 영랑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그의 시 세계를 창조적으로 구현한 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군수는 “지난해에는 영랑실버시인학교를 운영했는데 올해부턴 청소년 대상으로도 시인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를 배운 청소년들 가운데 제2, 제3의 영랑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