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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수 전 하사 청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1-03-03 20:38:00


군 복무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가 강제전역 처분을 받았던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가 3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9분경 청주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에서 변 전 하사가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119구급대가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28일 이후부터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닿질 않는다’는 보건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을 강제 개방하고 집 내부로 들어갔을 당시 변 전 하사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시신 상태로 미뤄 변 전 하사가 사망한 지 수 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