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4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일정이 확정돼 보고드린다”며 “이번 달 약 35만 명분, 4·5월에 약 70만 명분 등 총 105만 명분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일정을 다시 조정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계약된 백신의 도입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 회복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K-접종에 주인공이 돼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주말이 다시 찾아왔다. 지난 주말 이동량은 작년 11월 거리두기 단계 상향 직전의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주말도 걱정”이라며 “답답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가더라도 방역 수칙은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22만 명을 넘어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