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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토요일 운전면허시험 잠정 중단

입력 | 2021-03-05 18:23:00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
감염 추세 고려해 재개 여부 검토
면허증 발급 등 온라인 서비스 이용 권장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의 3월 토요특별근무(토요특별시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1회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토요특별시험을 진행해왔다. 이번 잠정 중단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우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감염 추세를 고려해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와 각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원과 방문 민원인 출입 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등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민원인들이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건물 내 대기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향후 토요특별근무 시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한다”며 “대기시간과 인구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시 ‘운전면허증 발급 온라인 신청’이나 ‘방문시간 예약 접수 서비스’ 등을 활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