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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계진출 여론 갈렸다…적절 48.0% vs 부적절 46.3%

입력 | 2021-03-08 09:35:00

리얼미터-YTN 여론조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찬반 의견이 48.0%와 46.3%로 팽팽하게 갈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사진은 지난 4일 대검찰청을 나서는 윤 전 검찰총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48.0%(매우 적절함 32.0%, 어느 정도 적절함 16.0%)로 나타났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 60.6%는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진보성향자 70.1%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8.4%, 열린민주당 지지층의 82.0%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6.8%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52.4%로 ’부적절하다‘(28.0%)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대구·경북(적절 75.0% vs 부적절 17.3%)과 대전·세종·충청(57.0% vs 36.3%)에서 ‘적절하다’ 응답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28.5% vs 64.7%)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서울(46.0% vs. 45.2%), 부산·울산·경남(48.6% vs 47.2%), 인천·경기(45.6% vs 50.6%)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적절 57.4% vs 부적절 31.1%)과 60대(53.9% vs 40.6%), 50대(53.5% vs 42.5%) 순으로 ‘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30대(35.6% vs 62.7%)와 40대(44.0% vs 54.4%)는 ‘부적절하다’가 더 많았다. 20대에서는 ‘적절’ 44.8%, ‘부적절’ 43.6%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은 6.2%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