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이날 윤 총장은 검찰총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윤 총장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2021.3.4/뉴스1 © News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후 실시된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국민정서와 정권교체 기대가 담긴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검찰총장이 사퇴 후 첫 실시된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를 두고 “윤 전 총장이 사퇴하면서 밝힌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부패완판’ 지적이 국민정서와 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는 최근 국민들을 공분에 빠뜨린 LH 투기 사건과 같은 부패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과 일치한 부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또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담겼다고 생각된다”며 “문재인 정권과 정면충돌하는 최선봉으로서 상징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은)차기 대선후보로서 일정 기간 동안 ‘Front runnner’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조직도, 참모도, 정당도 없는 윤 전 총장의 유일한 정치적 자산”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