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정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조사를 박근혜 정부까지 확대해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기 신도시 1차 발표 절차를 시작한 게 2018년 12월”이라며 “그로부터 5년 전인 2013년 12월부터 거래됐던 것을 조사한다”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 때 이뤄진 거래들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이명박근혜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면서 여권이 박근혜 정부를 엮어 ‘LH 직원 신도시 땅 투기 의혹’ 물타기에 들어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