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대상
올해부터 전남지역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2시간 이상 다문화 이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전남도교육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전남 다문화 교육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4월 1일 기준 전남지역 다문화 학생 수는 전년에 비해 184명 증가한 1만701명이다. 전체 학생 수의 5.1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전남 전체 학생 수는 약 12% 줄어든 반면 다문화가정 학생은 28% 늘었다”며 “다문화 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의무화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